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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롯데월드에서 약속이 있어 잠실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들르게 된 밀회관 잠실 새내점!
맥주와 와인 그리고 그것들과 어울리는 안주를 파는 곳인데 생각보다 일찍 문을 열어서 늦은 점심으로 요기를 하기 좋았다.
야외 테라스에 인조잔디와 테이블도 여럿 깔려있어 뭔가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느낌이 물씬 풍겼다.
더워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진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사람이 많을 경우 이야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우리 뿐이라 불편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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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플래터가 주류이고, 와인이 정말 많다.
우리는 바베큐 플래터를 주문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은가!! 양도 푸짐하고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또띠아에 할라피뇨와 바베큐 폭립, 통닭다리 살을 싸서 먹으면 알싸하면서 정말 맛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또 먹고 싶어진다.
다음에 맥주 한잔 하러 또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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